중국고섬 정리매매 1788원 이하면 원주 전환이 이득?

입력 2013-09-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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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고섬이 정리매매를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다. 원주가 싱가폴 증시에서 거래중인 만큼 기존 종목들의 상장폐지 정리매매와는 상황이 좀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고섬의 싱가폴 거래가격, 워런트 가격, 환율, 전환비용 등 고려할 사항이 상당히 많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23일 싱가폴 증시 종가를 기준으로 보면 중국고섬 정리매매 가격이 주당 1788원 이하면 원주로 전환하는 게 이득이다.

중국고섬KDR의 가격을 싱가폴 현지 거래가와 비교하기 위해서는 먼저 중국고섬의 외국주식예탁증권(KDR)이 20개 원주로 구성됐고 10주의 워런트가 부여된 점이 고려돼야 한다.

전날 싱가폴 증시에서 중국고섬의 종가는 주당 0.091싱가폴달러(SGD), 워런트 가격은 0.03SGD다. 이날 싱가폴 환율이 1SGD당 857.99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중국고섬의 종가는 주당 78원, 워런트 가격은 25.7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KDR가격 5000원 이하에 적용되는 전환가격 주당 30원도 고려 대상이다.

종합하면 23일 싱가폴 증시 종가기준으로 중국고섬KDR 1주의 가치는 ‘(78원x20주)+(25.7원x10주)-30원’으로 1788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즉 정리매매 가격이 1788원 이하라면 정리매매에서 팔지말고 원주로 전환하는 게 이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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