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산업, 경영 정상화 기대감…급등

입력 2013-09-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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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이 경영 정상화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6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일대비 8.89%(1850원) 오른 2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7일 채권단의 금호산업 경영 정상화 방안에 대해 법리 검토 결과 ‘문제될 게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법리 검토의 쟁점은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790억원 규모의 금호산업 기업어음(CP)를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금호산업에 자금을 지원하려는 채권단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금지 규정에 어긋나는지 여부였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산업의 자회사로 해당 CP를 출자 전환할 경우 상호출자 상태가 된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 계열사의 상호출자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 구조조정 목적의 ‘대물변제’는 상호출자의 예외조항으로 인정돼 6개월 내 주식을 팔기만 하면 된다. 대물변제는 채무자가 빚을 갚기 위해 채권자에게 현금 대신 주식 등을 건네는 것을 뜻한다.

공정위는 고심 끝에 금호산업 출자전환을 대물변제로 해석했다. 이번 출자전환은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CP에 대해 금호산업이 신주를 발행해 갚는 행위인데 이는 채무에 대해 같은 가치의 물건으로 갚는 대물변제 개념에 가깝다는 것이 공정위 논리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은 자본잠식과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 회생 작업을 서두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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