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의료기관 70%, 정전에 무방비

입력 2013-09-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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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주 의원 “성형외과 등 위험도 높아…정전대책 필요”

수술실이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 10곳 중 7~8곳이 비상전력체계를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이 진행되는 중에 정전 사태 발생시 환자의 안전을 위한 대책이 없는 것으로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수술실을 갖춘 의원 4042곳 가운데 76.4%에 해당하는 3087곳이 비상전력체계를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비상전력체계를 갖춘 비율이 낮은 것은 법적인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행 의료법상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은 '자가발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의원급은 수술실이 있더라도 비상전력체계를 갖출 의무가 없다.

민 의원은 “최근 성형외과를 비롯한 의원급 기관에서 안면윤곽수술 등 위험도가 높은데다 장시간이 소요되는 수술이 늘어나고, 여름철에는 방학, 휴가와 맞물려 수술 수요가 많아지므로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정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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