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서머스 연준 의장 후보 고사에 상승…상하이 0.37% ↑

입력 2013-09-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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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6일 오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유력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후보를 고사한 영향이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보다 0.37% 오른 2244.4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9% 상승한 2만3210.36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1.33% 오른 3161.78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22% 하락한 8241.42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이날 1.29% 뛴 2만3210.72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경로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벤 버냉키 의장 후임으로 거론됐던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전날 후보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매파로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평소 양적완화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서머스와 달리 버냉키 의장과 양적완화 정책을 이끈 자넷 옐런 현 연준 부의장이 차기 의장직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이 그를 버냉키 의장 후임으로 지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정치권은 물론 학계와 여성계에 이르기까지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조지 부부라스 에쿼티트러스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서머스 관련 소식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분위기가 다시 옐런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머스와 달리 옐런이 의장직에 오르면 연준의 출구전략의 속도가 조절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17일부터 시작되는 FOMC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블룸버그 사전 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매월 85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가 100억 달러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증시에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은행들에게 대규모 구제금융 사태를 막기 위해 개인자본(private capital)을 확충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날 주요 외신이 보도한 영향이다.

중국공상은행은 0.50% 상승했으며 건설은행은 0.9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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