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FOMC·추석앞두고 관망심리 확산

입력 2013-09-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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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6일~17일) 국내증시는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다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추석 연휴(18~20일)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여타 증시에 비해 선전할 가능성이 크지만 속도조절이 나타날 수 있는 시점”이라며 “출구전략 변수를 앞둔 시점에서 공격적인 매수세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튼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미국 FOMC 결과와 글로벌 투자자 반응에 따라 우리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며 “양적완화 축소 여부는 중요한 변수이긴 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에 이미 상당 부문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투신이다. 지수상승으로 펀드 환매가 급증하면서 투신은 연일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 ‘사자’를 희석시키는 요인이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1거래일 연속 총 1조3000억원 유출되고 투신이 1조9000억원 순매도했다”며 “펀드 투자자들이 코스피 2000 선 부근에서 펀드 환매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투신의 순매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중국 관련주 및 내수 관련주 등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중추절 효과를 반영할 중국 내수소비 관련주나 국내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을 고려한 내수 경기민감주인 금융, 건설, 유통업종이 유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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