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저가폰 '아이폰5C' 출시한 이유는?

입력 2013-09-11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폰5S·5C

(apple)
10일(현지시각)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5S·5C가 전격 공개됐다. 고가 시장에만 집중했던 애플이 저가폰 아이폰5C를 내놓으면서 출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가폰 '아이폰5C'가 출시되자 아이폰 출시 제품 중 가장 큰 변화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안드로이드폰에 빼앗기고 있다는 점을 들어 중국 등 신흥시장을 겨냥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캔터피츠제랄드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그동안 고가 시장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전체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기 힘들었다"며 "이번 행사는 애플이 '혁신의 해'에 접어드는 내년부터 이어질 광범위한 이벤트 중의 하나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출시된 99달러(16GB, 이통사 약정 기준)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나온 아이폰5C는 뒷면과 옆면이 일체형의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으로 돼 있다.

애플은 기존 아이폰5를 단종하고 대신 아이폰5C를 내놓으면서 중국, 인도 등 중저가 시장 공략 의지를 뚜렷하게 밝혔다.

이 때문에 프리미엄과 중저가 제품을 고루 판매하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3의 출시일(25일)과 아이폰5S 출시일(20일)이 겹쳐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01,000
    • -1.66%
    • 이더리움
    • 4,615,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866,000
    • +0.93%
    • 리플
    • 3,002
    • -0.66%
    • 솔라나
    • 198,100
    • -2.65%
    • 에이다
    • 613
    • -2.85%
    • 트론
    • 410
    • -1.44%
    • 스텔라루멘
    • 356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360
    • -1.71%
    • 체인링크
    • 20,400
    • -2.67%
    • 샌드박스
    • 197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