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 지표 호조·시리아 우려 완화에 상승…다우 0.85%↑

입력 2013-09-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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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중국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시리아를 둘러싼 긴장 상태가 완화한 영향이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7.94포인트(0.85%) 오른 1만5191.0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84포인트(0.62%) 상승한 3729.02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28포인트(0.73%) 오른 1683.99를 기록했다.

중국 지표 호조가 경제회복 전망에 힘을 실어주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8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월의 9.7%에서 오른 것은 물론 시장 전망인 9.9%도 크게 웃돌았다.

소매판매와 고정자산 투자도 개선된 모습을 이어갔다.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3.4% 늘어나 전월의 13.2%와 시장 전망인 13.3%를 모두 웃돌았다. 고정자산 투자(농촌 제외)는 1~8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증가해 지난 1~7월의 20.1%보다 증가폭이 커졌으며 전문가 예상치 20.2%도 소폭 뛰어넘었다.

시리아를 둘러싼 우려도 크게 줄어들었다. 이날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 통제권을 국제 사회에 이관하라는 러시아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도 이 제안을 유엔 차원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미국이 당장 군사 공습에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어느 정도 진정됐다.

벨에어투자자문의 개리 플램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시리아 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다는 소식과 중국 지표 호조가 증시에 호재가 됐다”면서 “투자자들이 아직은 조심스러워하는 듯하나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징 종목으로 신제품을 공개한 애플은 2.3% 급락했다. 이날 애플은 저가형 ‘아이폰5C’와 차기 모델인 ‘아이폰5S’를 선보였다.

맥도날드는 0.5% 올랐다. 유럽 지역에서의 판매 호조로 동일점포 매출이 8월에 1.9% 늘었다고 밝힌 영향이다.

의류유통업체 어반아웃피터스는 3분기 매출 성장세가 현재 한 자리 숫자에 그치고 있다는 소식에 10%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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