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의약품 부작용 8만5529건…전년 대비 98.8% 급증

입력 2013-09-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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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13 상반기 의약품 안전성 정보 분석

▲의약품 안전성 정보 보고 현황

의약품을 사용하는 중에 알게된 부작용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8만5529건이 보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등에 보고된 의약품 안전성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의약품 사용 중에 발생했거나 알게 된 부작용은 8만552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3028건)보다 98.8% 증가했다.

의약품 안전성 보고 건수는 2010년 6만4143건, 2011년 7만4657건, 2012년 9만2615건으로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22곳)와 같이 안전성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 할 수 있는 센터가 설치됐기 때문이라고 식약처는 분석했다.

의약품 안전성 정보는 주로 지역의약품안전센터(4만5273건)과 제약회사(3만5998건)을 통해 보고됐다. 이어 병·의원(3023건), 약국(750건), 소비자(399건)의 순이었다.

특히 소비자 보고의 경우 지난 4월 논란이 된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관련 부작용 사례로 인해 지난 1분기(117건)보다 2분기(282)에 1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상별로는 ‘오심·구토’가 2만898건으로 전체 보고건수의 약 24.4%였으며 ‘가려움증’ 7067건(8.3%), ‘두드러기’ 6224건(7.3%), ‘어지러움’ 6148건(7.2%) 등이 뒤를 이었다.

효능군별로 살펴보면 ‘해열·진통·소염제’가 1만425건(12.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항악성종양제’ 8697건(10.2%), ‘X선 조영제’ 7314건(8.6%), ‘항생제’ 6967건(8.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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