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 지표 호조에 상승…나스닥 13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13-09-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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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시리아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중국 지표 호조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다우지수는 1만5000선을 회복했으며 나스닥지수는 1% 넘게 상승해 200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40.62포인트(0.94%) 오른 1만5063.1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6.17포인트(1.26%) 상승한 3706.18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6.54포인트(1.00%) 오른 1671.71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예상치를 웃도는 중국 수출 실적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전일 8월 중국 수출이 1년 전보다 7.2%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불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5%는 물론 전월의 5.1%를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무역수지 흑자는 286억 달러를 기록해 전달 178억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쿠츠앤드컴퍼니의 제임스 버터필 글로벌 주식전략 책임자는 “아시아 지표가 투자 흐름을 뒷받침해주고 있으나 투자자들이 여전히 시리아 사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공습과 관련해 의회와 미국민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에 나선다. 지난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군사 개입에 대한 정당성을 역설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진 못했다. 미 상원은 오는 11일 시리아 군사개입 결의안에 대한 절차표결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러시아가 시리아에 모든 화학무기를 포기할 것을 촉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리아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했다.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를 방문한 왈리드 무알렘 시리아 외무장관에게 화학무기를 국제적 통제에 맡겨 이를 파기하고 화학무기금지협약(CWC)에 가입할 것을 촉구했다.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은 이달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시행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특징 종목으로 애플이 신제품 발표를 하루 앞두고 1.6% 상승했다. 시장에선 10일 행사에서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과 차기 모델 ‘아이폰5S’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S&P500지수 종목으로 편입된다는 소식에 9.4%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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