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도쿄올림픽 유치 효과로 엔화 약세…달러·엔 99.74엔

입력 2013-09-09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화가 9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도쿄의 2020년 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확장적 통화정책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5분 현재 전일 대비 0.64% 상승한 99.74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54% 오른 131.33엔에 거래 중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7일 밤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도쿄의 손을 들었다. 스페인 마드리드 터키 이스탄불은 쓴 잔을 마셨다.

아베 총리는 “도쿄 올림픽을 경제 성장 기폭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가 추진했던 올림픽 유치가 성공으로 마무리되면서 소비세 인상을 비롯해 그의 경제 정책이 다방면으로 탄력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 존스 BNZ 환율 투자전략가는 “도쿄의 올림픽 유치 성공은 아베 정권과 그의 정책에 대한 믿음을 회복시키기에 충분한 재료가 됐다”면서“이러한 믿음은 엔화 가치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달러는 유로 대비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167달러로 0.08% 내렸다.

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17~18일 예정된 가운데 연준이 이번 달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진 영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16,000
    • +0.17%
    • 이더리움
    • 4,549,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4.27%
    • 리플
    • 3,040
    • +0.2%
    • 솔라나
    • 198,100
    • -0.1%
    • 에이다
    • 621
    • -0.16%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40
    • -0.07%
    • 체인링크
    • 20,870
    • +2.61%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