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이동필 농정현안 논의 간담회 열어

입력 2013-09-09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 농식품 수출확대, 농촌활력 제고 등 주요 농정현안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9일 기획재정부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현 부총리는 “효과적인 부처 간 협업을 위해 기재부와 부처 간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농식품부와 첫 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이유로 농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농업은 국민의 먹거리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국가의 근간이 되는 산업이나 농촌의 고령화, 개방 등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두 부처가 공감을 바탕으로 따뜻한 농업정책을 만들어내자”고 제안했다.

또 “우리 농업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통구조 개선, 수출확대 및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두 부처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안전한 고품질의 농산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중국과 일본 등에 수출기회를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현 부총리는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삶의 가치관 변화, 슬로 라이프(Slow Life) 추구 등 시대적 변화를 수용해 농촌이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농식품부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마련해 농식품 분야의 국정과제 등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안전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 △농림축산업의 미래성장 동력화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촌 건설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을 제시했다.

그는 농업·농촌의 문제는 농식품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특히 기재부가 농업과 농촌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말했다.

두 장관은 주요 농정현안 브리핑을 받은 후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농식품 수출촉진 방안, 농업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농업의 6차산업화, 귀농·귀촌 활성화, 대(對)중국 농식품 수출확대 등을 통해 농업·농촌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두 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농산물 생산(1차산업)에 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문화체험관광(3차산업)등을 연계해 고부가가치화 하는 것이다.

기재부와 농식품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정현안의 폭넓은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농업·농촌의 발전과 정책품질 향상을 위해 부처 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23,000
    • +1.41%
    • 이더리움
    • 4,391,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3.36%
    • 리플
    • 2,869
    • +1.49%
    • 솔라나
    • 190,400
    • +2.2%
    • 에이다
    • 577
    • +0.87%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9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080
    • +2.41%
    • 체인링크
    • 19,260
    • +1.58%
    • 샌드박스
    • 182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