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美 FOMC·시리아 불확실성에 관망심리 이어질 듯

입력 2013-09-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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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9일~13일) 국내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시리아 공습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장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FOMC와 시리아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이 코스피 추가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 증시가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연간수익률도 ‘마이너스(-)’권이란 점에서 타 증시에 비해 선전할 가능성이 크지만 절대 주가 측면에서는 추가적인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FOMC다. 미국 경기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이번달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4일 발표된 미국 연준의 베이지북에서 미국 내 모든 지역에서 경기가 완만한 확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함에 따라 9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국내 증시는 FOMC와 추석 연휴가 맞물려 있어 관망 심리로 인한 혼조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외국인의 ‘사자’가 하방경직성을 다져줄 것이란 분석이다. 외국인은 3분기들어 4조52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달들어서도 1조555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매수세가 확대되는 외국인 포지션에 변동이 없다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 시도가 반복될 것”이라며 “대외 변수를 더욱 의식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금통위 이슈는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심업종으로는 실적 모멘텀이 탄탄해 지고 있는 IT와 유가급등 수혜가 기대되는 정유주가 꼽히고 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 이후 12개월선행 주당순이익(EPS)의 레벨업을 감안해 관련 IT주의 양호한 주가흐름이 기대된다”며 “시리아 공습이후 유가상승을 감안한 정유주 및 상품관련주도 이벤트를 동력으로 한 알파전략으로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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