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기본급 9만7000원 인상

입력 2013-09-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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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61세 연장은 포함 안돼

현대자동차 노사가 5일 기본급 9만7000원 인상 등 2013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24차 본교섭을 갖고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임금과 관련한 주요 합의 내용은 △기본급 9만7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5.14%, 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350%+500만원 △주간연속2교대 제도 도입 특별합의 100% △품질향상 성과 장려금 50%+50만원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연속2교대제 포인트 50만 포인트 지급 등이다.

임단협 막판 쟁점이던 노조간부 고소고발·손배소 철회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정년 61세로의 연장은 현행 60세를 유지하고 논란이 됐던 대학 미진학 자녀 기술취득지원금 1000만원 지원, 조합활동 면책특권은 이번 잠정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외에 현대차 노사가 합의한 상생안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생산허브로서의 국내공장역할 노사 공동인식 △생산성 및 품질경쟁력 향상을 통해 국내공장 생산물량 증대 △주기적인 신차종 투입 △미래 친환경차 연구개발 투자 △종업원 고용안정 등이다.

또 현대차 노사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종업원들에게 지급될 금전 중 일부(1인당 20만원)를 100억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지급하기로 했다.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50억원도 출연하는데 합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 등 어려운 경영여건을 함께 극복하고 생산 및 품질 등 회사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에 노사가 공감했다"며 "선진 노사문화 발전을 통해 고객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과정에서 지난달 20·21·23·26·28·30일과 이달 2·3·4·5일 각 2∼4시간씩 10차례 부분파업을 벌였다.

현대차는 올해 노조의 파업으로 차량 5만191대를 만들지 못해 1조22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9월9일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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