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혁신이 창조경제의 길”…중소중견기업 포상 확대

입력 2013-09-05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37회 국가생산성대회 개최…금탑훈장에 서울엔지니어링 오세철 회장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오세철(왼쪽) 서울엔지니어링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생산성본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가 주관한 제37회 국가생산성대회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한 생산성 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과 단체 역시 대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 대표, 정구현 국가생산성대상 심사위원장, 각 기업과 기관 대표, 산업계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생산성 향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근로자의 참여를 도모하는 데 기본 목적을 둔다. 이와 관련해 우수한 국내외 사례를 발굴, 우리 산업계가 본보기를 삼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국가생산성대상은 자발적 동반성장이 가능한 선진국형 산업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생태계의 중심인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발굴 및 포상을 크게 확대했다. 정부포상의 경우 수상기업의 65%가 중소·중견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43% 수준에 머물렀던 반면 새 정부 들어 창조경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중소·중견들의 약진이 이번 생산성대회에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대기업과 1차 협력사를 넘어 1차 협력사들과 거래하고 있는 2·3차 협력사까지 수상기업군이 확대돼 의미가 더욱 컸다. 이들 협력사의 생산성 역시 대기업과 1차 협력사와 똑같은 기준을 통해 심사를 거쳤고 해당 협력사에도 포상의 기회를 넓혔다.

생산성본부는 후보에 오른 기업과 단체, 개인에 대해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헤 1차 공적서심사 및 2차 현지심사 등을 거쳐 대상을 선발했다.

개인 유공자부문에서는 (주)서울엔지니어링 오세철 회장이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안았다. 이어 (주)KH바텍 남광희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단체부문에서는 동성화인텍과 경신, 코렌, 육군 군수사령부, 삼성SDI 등 5개 기관과 단체가 국가생산성대상에서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상직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역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다”며 “이러한 성과는 여기 계신 기업인과 공공기관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일궈 낸 것”이라고 수장자들의 공적을 치하했다.

윤 장관은 이어 “경제위기 극복과 성장기조의 지속을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경영효율화와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을 이루면 이것이 바로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마라탕후루' 챌린지 인기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에…경찰 추적 중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될까…오늘 영장실질심사, 정오께 출석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단독 우리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2년 만에 되살린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19,000
    • -0.65%
    • 이더리움
    • 5,280,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22%
    • 리플
    • 738
    • +1.65%
    • 솔라나
    • 245,700
    • +0.7%
    • 에이다
    • 650
    • -2.55%
    • 이오스
    • 1,144
    • -1.97%
    • 트론
    • 161
    • -3.01%
    • 스텔라루멘
    • 153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500
    • -1.27%
    • 체인링크
    • 23,140
    • +2.75%
    • 샌드박스
    • 619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