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1940선을 회복했다.
5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03포인트(0.36%) 오른 1940.06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0.63포인트 뛴 1943.66으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1억원, 60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759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9억원, 비차익거래 120억원 순매도로 총 19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 제조, 운수장비, 보험, 전기가스, 화학, 건설, 서비스 등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 기계, 의약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손목시계 형태의 ‘갤럭시기어’를 공개한 삼성전자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도 경기회복 기대감에 동반상승하고 있다. 블록딜 우려에 전일 급락했던 삼성생명 역시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중국 공장 화재로 실적부진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SK하이닉스는 3%대 낙폭을 보이고 있고 SK텔레콤, KB금융, 삼성화재, LG 등도 고전하고 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43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3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5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