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1930선 위로 올라섰다.
3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01포인트(0.36%) 상승한 1931.82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노종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9.43포인트 오른 1934.24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113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억원, 비차익거래 189억원 순매수로 총 19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기계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 건설, 화학, 증권, 금융, 전기전자, 유통, 보험, 철강금속, 음식료 등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포스코,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B금융, LG전자 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STX그룹주는 산업은행이 STX팬오션 인수 기대감에 동반 급등하고 있다. STX팬오션은 상한가로 치솟았고 STX와 STX중공업이 8% 이상 급등하고 있고 STX조선해양eh 10%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 판매 감소 우려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3인방이 고전하고 있고 SK이노베이션도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에 내림세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43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3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4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