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조현준 효성 사장, 지분율 동생 앞섰다

입력 2013-09-0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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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사장이 두 달 만에 자사주 매입을 재개하면서 드디어 동생 조현상 부사장의 지분율을 넘어섰다. 조 부사장의 지분 매입은 반년째 잠잠한 상황으로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효성은 2일 조현준 사장이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자사주 20만6804주(0.59%)를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취득으로 조 사장의 보유주식은 320만9913주, 지분율은 9.14%로 늘었다.

아버지 조석래 회장(362만4478주, 지분율 10.32%)에 이어 기존 2대주주 였던 조현상 부사장의 보유주식은 307만6381주로 지분율은 8.76%다.

형과의 보유주식 차이는 13만3532주(0.38%)에 불과해 언제든 재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올 초만 해도 조현상 부사장은 조현준 사장에 비해 지분율이 1%이상 앞선 상황이었다. 하지만 조 사장은 지난 3월21일을 시작으로 꾸준히 지분을 늘려 왔다. 그가 효성의 지분 매입 공시를 한 것만 지난 3월 이후 8회에 달한다. 보유주식은 이 기간 66만864주, 지분율은 1.56%가 늘었다. 6개월 동안 그가 지분 매입에 쏟아 부은 자금만 약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조현상 부사장은 지난 3월13일 7만7556주 장내매수 이후 잠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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