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이석기 사건, 있는 그대로 밝혀져야”

입력 2013-08-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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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29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내란음모 혐의를 받은 데 대해 “진실은 어떠한 정치적 의도에 의해서도 왜곡되거나 과장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사건의 실체가 어느 것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매우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혼란스러운 언론 보도는 넘쳐나고 있지만 검찰도, 국정원도 무엇이 실체인지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없으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확인할 방법도 현재는 없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천 대표는 그러면서도 “국정원이 진보당 의원과 당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은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2010년부터 3년간 준비된 이 사건에 대해 왜 하필 지금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했는지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중앙정보부와 안기부가 어떻게 공안사건을 만들어 정권의 위기를 회피해 왔는지 우리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며 “국정원의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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