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사정 타깃된 페트로차이나, 시총 하루 만에 10억 달러 증발

입력 2013-08-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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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부정부패 혐의로 임원 3명 사임…홍콩증시에서 28일 주가 4.4% 급락

▲페트로차이나 주가 추이 28일 8.27홍콩달러 출처 블룸버그

중국 정부의 사정 타깃이 된 페트로차이나가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0억 달러(약 1조1160억원) 증발하는 등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

페트로차이나는 임원 4명이 부정부패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홍콩증시에서 28일(현지시간) 주가가 4.4% 급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회사는 전날 부사장 겸 자회사인 쿤룬에너지의 회장인 리화린과 란신취안 부사장, 왕다오푸 수석 지질학자 등이 현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개인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페트로차이나의 모회사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 부사장이자 다칭유전유한공사 사장인 왕융춘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페트로차이나가 지분 50.75%를 보유한 쿤룬은 이날 홍콩증시에서 주가가 13.5% 폭락했다.

당국의 사정이 페트로차이나의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들 임원의 사임이 회사의 일상적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기업 지배구조 우려로 단기적인 주가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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