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역, 출구마다 다른 요금?...황당한 지하철 요금 체계

입력 2013-08-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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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쳐)
지하철 역에서 같은 전동차에서 내렸지만 나가는 출구에 따라 다른 요금이 빠져나가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뉴스에는 인천 계양역에서 같은 전동차에서 내렸지만 출구에 따라 요금이 다르게 징수되는 상황이 전파를 탔다. 공항철도와 도시철도로 관리기관이 달라 생긴 상황이다.

문제는 요금 차이도 차이지만 3050원과 3450원 등 무려 400원이나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두 출구의 거리차는 불과 20여 미터. 20미터의 차이에 따라 400백원이나 차이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는 3년 전 수도권 환승 할인이 공항철도에 적용되면서 시작됐다. 환승을 하지 않고 공항철도만 이용하는 승객은 요금을 더 내게 되자 공항철도는 자체적으로 요금을 깎아주고 있다. 하지만 인천 지하철은 정해진 요금을 그대로 징수해 요금차가 발생한 것이다.

한편 공항철도측은 “승객이 요구하면 더 낸 돈을 돌려주겠다”고 밝혔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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