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열기에 공모주펀드‘질주’

입력 2013-08-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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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중 15개 플러스 … 하반기 IPO시장도 맑음

박스권 증시에서도 올 들어 기업공개(IPO)를 한 회사의 주가가 대부분 급등하면서 공모주 펀드들도 주목받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한 19개 기업 중 한국패러랠, 레고켐바이오, 우리이앤엘, 윈팩 4곳을 빼고는 모두 공모가를 앞섰다. 이 중 금호엔티,엑세스바이오, 삼목강업은 공모가 대비 상승률이 100%를 넘어섰다.

관련 종목들을 편입한 공모주펀드들의 성과도 두각이다. 공모주 배정은 개인이 공모주 청약을 통해 받는 수량은 극히 미미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한 펀드에 투자하면 수익도 쏠쏠한 것.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메리츠세이프밸런스증권투자신탁2[채권혼합]’(3.50%),‘GB100년공모주1호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종류C’(3.13%),‘유진챔피언공모주증권투자신탁1(주식혼합)Class’(2.76%)등은 동기간 국내 주식형 유형평균(-7.01% )을 훨씬 웃돌았다. (기준일: 2013.8.22)

2013년 하반기 공모주 시장은 현대로지스틱스, 현대로템, 미래에셋생명 등 40개 기업이 대거 상장을 앞둬 열기가 지속 될 전망이다.

대형 증권사 ECM업무 관계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기업상장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했고 박 대통령이 벤처투자 활성화를 강조한 상황에서 코스닥시장 진입 재무조건 완화, 기술성 평가 상장특례제도 등 정책적 지원이 마련됐다”며 “수급 측면에서도 2013년 수요예측 경쟁률은 평균 259:1로, 전년 동기 210:1보다 높은데 이는 증시 회복 지연에 따라 투자처를 찾던 자금이 IPO시장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펀드 전문가들도 공모주펀드를 대안투자로 삼는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PB리서치 연구원은 “일반 공모주 펀드 외에도 증권사들이 선보이는 사모 주식혼합형 공모주 펀드도 고액 자산가들한테 매력적인 투자 수단 ”이라며 “공모주펀드는 금융투자업법에 따라 동일 종목의 편입비중이 10%로 제한되지만, 사모펀드는 금감원 권고 등에 따라 동일 유형을 90%까지 편입할 수 있어 고수익 추구에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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