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여고생에 “주점이나 가라” 말실수 후 급사과

입력 2013-08-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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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개그맨 박명수가 여고생에게 말실수를 한 뒤 사과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공부 때문에 학창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을 쌓을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자는 의도로 여고생 감독 이효정, 박나현, 최은솔이 기획한 ‘무한 MT’가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여고생들이 10초 안에 동작으로 보여주는 음식을 추측해 요리를 해야 했다. 박명수는 파트너가 말하는 것이 어떤 음식인지 알아채지 못했고, “내가 좋아하는 것 만들어야 겠다”며 스파게티를 만들어왔다.

이후 박명수는 여고생이 “내가 표현한 것은 해물조개파전이었다”고 말하자 속상한 마음에 “그걸 어떻게 아냐”며 역정을 냈다. 박명수는 특히 “스파게티보다 파전이 좋다”는 파트너의 말에 “그러면 주점이나 가라”고 말했고, 이내 당황한 듯 “미안하다. 동동주 생각이 나서 그랬다”고 사과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전 ‘간다 간다 뿅 간다’에서 활약했던 김해 소녀들과 함께 MT를 떠났다. 이들은 소녀들과 각종 게임도 하고 손수 저녁식사도 만들어 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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