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에이고 시장, 성추행 스캔들에 사임

입력 2013-08-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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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스캔들에 휘말렸던 봅 필너 미국 샌디에이고 시장이 23일(현지시간) 사임을 발표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뉴시스

미국 샌디에이고의 봅 필너 시장이 성추행 스캔들에 결국 사임하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필너 시장은 오는 30일 사임하는 것으로 법적 분쟁을 끝내기로 했으며 시 의회 위원회는 이날 찬성 7 반대 0으로 필너의 사임을 받아들였다. 필너 시장은 최소 18명 이상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70세의 필너 시장은 지난해 11월 선거에 이기면서 민주당원으로서는 20년 만에 첫 샌디에이고 시장이 됐으나 성추행 파문에 불명예 퇴임하게 됐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나에 대한 불명예스런 비방전에 결국 굴복한 것을 사과드린다”면서 “그러나 법원에서 원고들의 주장은 입증되지 않았으며 나는 누구도 성추행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필너의 홍보담당 책임자였던 아이린 맥코맥 잭슨은 지난달 말 기자회견에서 필너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처음으로 폭로했고 이후 피해를 보았다는 여성들이 속속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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