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면도기 회사 "털보 윌슨 수염 깎으면 11억 주겠다"

입력 2013-08-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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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면도기 회사 "털보 윌슨 수염 깎으면 11억 주겠다"

▲사진=USA투데이
미국의 한 면도기 회사가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털보' 마무리 투수 브라이언 윌슨에게 수염을 깎으면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주겠다고 제안해 화제다.

22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면도기 회사 800레이저닷컴의 설립자 필립 마시엘로는 "그의 수염은 상징적"이라며 "만약에 우리 면도기가 그의 수염을 깨끗하게 깎을 수 있다면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면도를 조건으로 100만 달러를 제안했다.

윌슨은 이 회사와 만났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100만 달러는 윌슨이 다저스에서 받는 연봉과 같은 액수다.

윌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다가 지난 7월 LA다저스로 둥지를 옮겼다. 윌슨은 2010년 중반부터 수염을 기르기 시작, 같은해 70경기에 나서 3승 3패, 48세이브, 평균자책점 1.81을 기록했다.

마시엘로가 윌슨에게 면도를 조건으로 100만 달러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이 거세게 반대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돈도 중요하지만 윌슨에게 수염은 특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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