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지고 프런티어마켓이 뜬다

입력 2013-08-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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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출구전략 우려에 신흥시장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면서 프런티어마켓이 뜨고 있다고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신흥시장 펀드에서 21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프런티어마켓에는 15억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MSCI이머징마켓인덱스는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커지면서 3.6% 떨어졌으나 MSCI프런티어마켓인덱스는 0.25% 상승했다.

템플턴이머징마켓그룹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프런티어마켓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 시장에 투자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프런티어마켓에는 방글라데시와 아라크, 모잠비크를 포함해 고속성장하는 개발도상국 30국을 포함하고 있다.

토마스 허거 아시아프런티어인베스트먼트 펀드매니저는 “프런티어마켓은 해외 자본 의존도가 인도와 같은 신흥국 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연준의 출구전략 우려에) 타격이 적었다”고 말했다.

허거 매니저는 “아시아를 비롯해 프런티어마켓의 해외 의존도는 낮다”면서 “스리랑카와 파키스탄 등은 지난 수주 동안 긍정적인 자금 유입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런티어마켓의 증시 상승폭이 경제성장률보다 낮아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프런티어마켓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12년 6.9%를 기록했으며 올해 7.2%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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