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망 고양이’ 마리당 5000원에 식용으로 판매? 당국 단속 계획은

입력 2013-08-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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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망 고양이

‘양파망 고양이’에 네티즌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20일 여러 온라인 게시판 등에는 부산 중구 남포동에서 찍은 ‘양파망 고양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고양이들이 양파망에 담긴 채 축 늘어져 있다. 게시자는 “남포동 미니몰 옆 핸드폰(UT) 매장 옆에서 한 상인이 매주 주말이면 고양이를 양파망에 담아 마리당 5000원에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이 게시자는 같은 내용을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등 동물보호단체로도 제보해,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부산 중구청과 합동 단속에 나서기도 했지만 아직 현장을 확인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목격자 증언 등을 종합할 때 ‘양파망 고양이’는 동물 판매 영업을 등록하고 일정 기준을 갖추어야 하는 동물보호법 제32조 및 33조 등을 위반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청은 현장을 확인하는 등 상황을 파악한 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100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된 상황”이라며 “현장을 확인한 후 경찰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고발을 검토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파망 고양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마 고양이 소주 만들려고 저러는 겁니까? 인간이 가장 잔인하다”, “제목 보고 설마 했는데 정말 ‘양파망 고양이’ 맞네요. 야만적입니다…구청에 전화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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