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ㆍ리디아 고, CN 캐나다 여자오픈 ‘리턴매치’

입력 2013-08-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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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LPGA투어 CN 캐나다 여자오픈 출격… 박인비 설욕 다짐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16ㆍ고보경)가 1년 만에 캐나다에서 다시 만난다.

박인비는 2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캐나다 앨버타 에드먼튼의 로열 메이페어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N 캐나다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ㆍ22억9000만원)에 출전한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는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함께 플레이를 펼쳤다. 아마추어 리디아 고는 당시 최연소(15세 8개월 7일) 나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려 전 세계 골프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리디아 고는 최종일 10번홀(파5)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박인비의 맹추격을 무력하게 했다.

따라서 박인비로서는 이번 대회가 자존심 회복을 위한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박인비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박인비의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됐을 뿐 아니라 리디아 고의 상승세가 시즌 초반을 기점으로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박인비는 최근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캘린더그랜드슬램을 노렸지만 스코틀랜드의 강한 바람과 과도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공동 42위에 그쳤다. 그러나 박인비는 이번 대회와 세이프웨이 클래식(8월 30일~9월 2일)에서 샷 담금질 후 9월 1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 만약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상 첫 캘린더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반면 디팬딩챔피언 리디아 고는 지난해만큼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나비스코 챔피언십 공동 25위, 웨그먼스 챔피언십 공동 17위, US여자오픈 공동 36위 등 올해 열린 4개 메이저대회 중 공동 42위를 차지한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제외하고 전부 박인비에게 완패, 이번 대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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