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건 용의자검거…혐의 대부분 시인

입력 2013-08-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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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사건 용의자검거

(뉴시스)

경북 영주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20일 자신의 집에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김모(50)씨를 살인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중순쯤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40)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경북 영주시 영주동 김씨의 주택 보일러실에서 속옷 차림에 손발이 묶여 흉기로 목 부위를 수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특수강간죄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올해 초 교도소를 출소해 전자발찌를 찬 상태였다. 사건 발생 이후 김씨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종적을 감췄다.

김씨가 A씨를 살해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20일 오전 11시10분쯤 경북 영주시 안정면 한 야산에 숨어있던 김씨를 붙잡았다.

강용택 수사과장은 “검거 당시 김씨가 며칠 동안 야산 등에서 은신해 지내느라 체력이 소진돼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며 “혐의를 대부분 시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및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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