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김용판 위증 '폭로'…"압수수색 영장 신청도 방해"

입력 2013-08-19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새누리당 위원들이 퇴장해 야당 위원들만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위증사실을 폭로했다.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19일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위증사실을 공개했다. 또 김 전 청장이 국정원 여직원 오피스텔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방해했다고 폭로했다.

권 전 과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 참석해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12월12일 권 전 과장에게 격려전화를 한 것을 부인했다. 이 증언이 거짓말이냐'는 질문에 "거짓말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김 전 청장은 지난 16일 특위 청문회에 출석, 권 전 과장과의 전화통화에 대해 "직원들이 권은희 과장에게 격려 전화를 좀 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격려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당당하고 신중하게 하라고 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하지만 권 팀장은 "지능팀 업무를 보고 있는데 김용판 전 서울청장이 전화를 해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당시 김 전 청장이) '내사사건인데 압수수색을 신청하는 것은 맞지 않다. 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이 기각하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01,000
    • -1.48%
    • 이더리움
    • 5,257,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1.74%
    • 리플
    • 732
    • +0.14%
    • 솔라나
    • 237,800
    • -3.76%
    • 에이다
    • 648
    • -1.97%
    • 이오스
    • 1,143
    • -2.31%
    • 트론
    • 161
    • -4.17%
    • 스텔라루멘
    • 151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750
    • -3.53%
    • 체인링크
    • 22,150
    • -1.69%
    • 샌드박스
    • 616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