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총기부품 국내 반입시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입력 2013-08-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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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의 주요 공항·항만 등 관세국경에서 불법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을 적발한 결과, 실탄·총기부품 등의 반입시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9일 올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실제총기 13정, 총기부품 12점, 모의(유사)총기 51정, 실탄 113발, 도검류 1354점, 전자충격기 163점 등 총 1706점의 사회안전 위해물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제총기(-6정), 모의총기(-16정), 도검(-192점)은 감소했지만, 실탄(61발), 총기부품(8점), 전자충격기(141점)는 증가했다.

총기류는 항공 여행자 휴대품을 검색해 적발한 실적이 53점(69.7%)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특송화물 12점(15.8%), 국제우편물 9점(11.9%), 선원휴대품과 수입화물 각 1점(1.3%) 순이었다.

실탄류와 도검류는 항공 여행자 휴대품에서 각각 109발(96.5%), 1262점(93.2%)을 적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5배 증가한 전자충격기는 선원 휴대품에서 138점을(84.7%) 적발했다.

적발된 실제총기의 반출국가는 13정 중 9정이 미국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태국·이스라엘·일본·베트남이 각 1정씩이었다.

권총과 소총의 반입자 3명은 전부 외국인이었으며, 공기총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각 1명, 타정총(산업용 총으로 못을 박는 기계)의 경우 7명 모두 내국인이었다.

관세청은 향후 공·항만을 통한 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불법 반입을 막기 위해 휴대품 검사대상자 선별에 정확성을 기하는 한편, 소형 반입화물에 대해 X-RAY 검색기 등 과학검색장비로 정밀검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컨테이너 화물을 통한 불법반입에 대비해 주요 항만에 설치된 컨테이너 검색기 13대의 검사비율을 높여 최대한 활용하고 물동량 증가추이에 따라 컨테이너 검색기 신규 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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