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탄탄한 개발 호재’ 도청 이전 신도시 분양 ‘주목’

입력 2013-08-19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속적인 인구 유입 배후 수요 풍부…‘내포신도시 모아엘가’ 등

지역별 개발 호재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도청 이전을 꼽을 수 있다. 도청은 지역의 중심 기관인데다 신청사 이전으로 관계기관도 함께 이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도청 이전이 진행되는 신도시는 인프라 확충, 교통 여건 개선 등 호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투자 가치가 상승해 분양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9일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2005년 10월 전남도청이 이전된 남악신도시는 전남교육청, 전남경찰청 등 35개 관계 기관이 이전하면서 7년간 인구 1만3000명이 증가했고 아파트 가격도 인접 지역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신도시와, 경기도청이 이전하는 광교신도시, 경북도청이 들어서는 안동시(신도시 건립예정) 등에 분양하는 아파트 물량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모아주택산업은 충남도청 신청사가 위치한 중앙행정타운 인근에 다음달 ‘내포신도시 모아엘가’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최고 27층, 15개 동 규모로 전용 72~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내포초, 내포중, 홍성고(이전 예정) 등이 가까워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남서 측에는 대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인근에는 내포신도시 교육특화시설인 ‘에듀타운’과 ‘Complex Campus’가 조성된다. 서해안고속도로(홍천IC)를 통해 서울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 또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예산수덕사IC)를 이용하면 대전 및 세종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울트라건설은 광교신도시 A31블록에 ‘광교 경기대역 울트라 참누리’를 분양 예정이다. 지하2~지상7층, 11개동, 총 356가구로 전용 59㎡ 단일 면적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인 경기대역(가칭)의 역세권 단지로 서울 강남권까지 30분안에 도착이 가능하다. 경기도청 이전과 함께 다양한 업무시설 유치로 주거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광교신도시 업무7블록에서 오피스텔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를 분양하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경기도청 신청사가 도보로 약 10분 거리이며 26~40층, 3개동 전용 84~150㎡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 평면구조로 설계해 총 559실 중 전용 84㎡가 전체 90% 이상을 차지하도록 했다. 분양가를 기존보다 평균 2700여만원 낮추고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을 지원해 자금 부담이 적다.

효성은 경북 안동시 옥동에 ‘옥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 중이다. 2014년 경북도청, 교육청, 경북경찰서가 이전하는 도청 신도시와 가깝다.

이 단지는 지하 1~지상 18층 5개 동 규모로 전용 84㎡의 단일 면적 총 395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마트, 롯데슈퍼, 홈플러스, 안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입지해 있다.

또 복주초, 경안중, 안동중, 경안여고, 안동여고, 안동중앙고 등으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일부 가구는 낙동강 조망이 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92,000
    • +0.18%
    • 이더리움
    • 4,975,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551,000
    • +0.92%
    • 리플
    • 702
    • +1.15%
    • 솔라나
    • 189,500
    • -1.35%
    • 에이다
    • 540
    • +0.19%
    • 이오스
    • 806
    • +1.13%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1.13%
    • 체인링크
    • 20,320
    • +1.96%
    • 샌드박스
    • 466
    • +3.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