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상줄동에 위치한 OCI머티리얼즈 공장에서 18일 오전 10시 45분경 가스가 누출돼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내부 등을 태우고 1시간 여 만에 꺼졌으며, 화재를 진화하던 근로자 우모(31) 씨가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우씨 외에 당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은 화재 발생 즉시 긴급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번 화재는 반도체 등의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실란가스가 배관에서 새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가스 누출 경위와 피해 규모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