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8.16엔…유로존 지표 호조 불구 유로화 약세

입력 2013-08-1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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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4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이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오히려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10분 현재 1.3255달러로 전일 대비 0.04%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0.16% 내린 130.11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가치는 엔화에 대해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0.12% 하락한 98.16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존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3%로 전분기의 마이너스(-) 0.3%에서 올랐다. 성장률은 전문가 예상치 0.2%도 웃돌았다.

유로존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처음이다.

유로존 1,2위 경제국인 독일과 프랑스도 시장 전망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독일의 2분기 GDP 성장률은 0.7%를, 프랑스는 0.5%를 각각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독일이 0.6%, 프랑스가 0.2%였다.

재정위기로 구제금융을 받은 포르투갈은 지난 분기 성장률이 1.1%로 10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다.

골드만삭스의 토머스 스톨퍼 수석 환율 투자전략가는 “유로존 성장률 개선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것 같다”면서 “최근 나온 지표들이 이미 성장세 회복을 제시했기 때문에 이날 결과가 놀라운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유로존이 경기침체에서 탈출했으나 아직 유럽중앙은행(ECB)이 경기부양 기조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는 인식이 커진 것도 유로 약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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