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계 분유업체에 가격담합 혐의로 벌금

입력 2013-08-07 13: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드존슨·폰테라 등…분유업체, 조사 소식에 가격도 낮춰

중국이 미드존슨과 폰테라, 바이오스타임인터내셔널홀딩스 등 외국계 분유업체에 가격담합 혐의로 벌금을 부과했다고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반독점 위반 행위를 단속하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외국 분유업체가 자국 시장에서 분유 가격을 부당하게 높게 받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 미드존슨은 NDRC에 2억370만 위안(약 368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뉴질랜드 최대 분유업체인 폰테라는 440만 위안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

바이오스타임은 1억6290만 위안의 벌금을 냈다고 밝혔다.

다농과 네슬레, 애벗래버러토리스 등 다른 업체는 NDRC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만 밝혔을 뿐 벌금 부과 여부는 언급을 피했다.

또 미드존슨은 지난달 중순 NDRC의 가격담합 조사 사실이 전해지자 중국 분유 공장도 가격을 최대 15%까지 인하했다. 네슬레 등 다른 업체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고 FT는 전했다.

중국은 지난 2008년 멜라민분유 파동 이후 외국산 분유 수요가 급증했다. 일부 중국 관광객이 홍콩이나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 분유를 싹쓸이하면서 반발이 일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분유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등 생필품 가격 인상으로 국민이 격분해 사회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쿠팡Inc, 2분기 매출 13.3조...상반기 영업적자 1조1895억 ‘역대 최대’
  • 호르무즈 정상화 기대에 안도 랠리…다우·S&P500 최고치, 유가 80달러 아래로
  • 삼성, 차세대 3D메모리 ‘zHBM’ 공개...“X·Y축 한계 넘어 Z 개척”
  • 월가 6개 금융사, SK하이닉스 매수·비중확대 의견...“저평가 상태”
  • 소비자는 선택지 넓어지고…대한항공은 기내면세 수익 키운다 [합병 막바지, 걸린 족쇄]
  • 스페이스X, 매출 기대 웃돌았지만…AI 자본지출 부담에 주가 ‘급제동’ [종합]
  • 美 오를 땐 찔끔, 내릴 땐 와르르…엇박자 커진 K-반도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10: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12,000
    • +0.79%
    • 이더리움
    • 2,655,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301,900
    • -0.07%
    • 리플
    • 1,522
    • -0.39%
    • 솔라나
    • 104,900
    • +0.38%
    • 에이다
    • 273
    • -0.36%
    • 트론
    • 464
    • -0.85%
    • 스텔라루멘
    • 237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160
    • +0.67%
    • 체인링크
    • 11,560
    • -0.69%
    • 샌드박스
    • 59.51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