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섀넌을 출발해 미국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섀넌(아일랜드)/AP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유럽 주둔 미군의 약 3분의 1 이상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NBC방송은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의 위협 고조를 우려하는 나토 동맹국들의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2만5000명 이상의 미군을 철수하는 대규모 감축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알렉서스 그린케위치 미 유럽사령부 사령관이 유럽 주둔 미군 2만5000~4만 명을 철수하는 내용의 검토 보고서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제출했다. 현재 유럽에 배치된 미군의 수는 약 8만 명이다.
주요 감축 대상국으로는 독일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거론된다. 병력뿐 아니라 항공기와 함정, 무기 등도 함께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유럽에 있는 일부 병력을 나토(NATO) 동부전선 국가로 재배치하는 방안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최종 권고안은 오는 11월 6일 제출될 예정이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고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