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창업동아리’…작년 대비 50% 늘어났다

입력 2013-08-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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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정보통신, 공예·디자인 등 지식창업 분야 선호

▲중소기업청은 창업진흥원과 '대학의 창업인프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젊은 층의 창업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은 창업진흥원과 ‘대학의 창업인프라 실태’ 를 조사한 결과, 젊은 층의 창업 관심 증가로 창업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 내 학생 창업활동이 △‘무거운’ 창업에서 ‘쉽고 재미있는(fun)’ 창업으로 △‘제조업’ 중심에서 모바일·SNS 등 ‘지식창업’으로 △‘직접 창업’에서 ‘간접 창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중기청 조사 결과 창업동아리 수는 올해 1833개(회원수 2만2463명, 보유대학 190개)로 지난해 창업동아리 수 1만222개(회원수 1만8027명)에 비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창업동아리의 전문분야는 모바일·SNS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부담 없이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정보통신, 공예·디자인 등 기술·지식창업 분야에 집중됐다. 정보통신 31.2%, 전기·전자 13.3%, 기계·재료 10.8%, 공예·디자인 10.0% 순이었다.

대학 내 창업도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학 중 대학생 창업 수는 지난해 407명(377개 기업)으로 전년(199개) 대비 84%가 증가했다.

특히 ‘창업친화적인 학사제도’가 전국의 대학으로 조금씩 확산되면서 대학생들의 창업 인식이 바뀌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2개 대학에서 ‘창업에 특화된 학과’를 개설해 871명이 입학했고 ‘창업특기생’도 7개 대학에서 120명을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전 창업강좌’도 올해 135개 대학에서 1051개 창업강좌를 개설해 전년대비 86개 강좌가 증가했다. 수강인원도 4만8747명으로 조사됐다. 대학의 창업지원의지도 커지고 있는데, 정부가 시행하는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238개 대학으로 이들 중 55.1%가 중기청의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활기를 띠는 청년창업 트렌드 변화에 맞춰 대학 청년창업을 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창업선도대학을 올해 18개에서 내년에는 20개로 확대한다. 또 프로젝트 위주 창업동아리 지원, 실전 창업아카데미 확대, 창업전담조직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은 6월4일부터 약 한 달간 전국 423개 대학(대학교, 전문대학 포함)의 창업동아리, 대학생 창업 관련 학사제도 등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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