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명품백화점’꿈 이뤄지나… ‘에르메스’ 유치 성공

입력 2013-07-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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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잠실 롯데백화점 명품관에 에르메스 입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꿈 ‘명품백화점’건립이 드디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매번 매장 규모, 위치, 매장 콘셉트 등의 이견 차이로 실패했던 에르메스 유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내년 5월 서울 잠실에 들어설 제2롯데월드의 롯데백화점 명품관에 660㎡ 규모로 매장을 내기로 했다. 한국에서 영업을 개시한 지 20년 만에 국내 최대 백화점인 롯데에 매장 오픈을 결정한 것.

신 회장은 지난 2005년 3월 명동에 에비뉴엘을 오픈하고 명품백화점으로의 도약을 시도했다. 강남에만 점포를 내던 루이비통, 샤넬, 까르띠에 등 명품 브랜드들을 대거 들여와 ‘강북 명품 1번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명품의 제왕이라고 불리우는 프랑스 브랜드 에르메스 유치에 실패하면서 진정한 명품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아쉬워했다.

더욱이 에르메스는 지난 2007년 2월 인근에 위치한 경쟁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입점해 업계 1위 롯데로서는 자존심에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지난 2011년에도 신 회장이 직접 나서 에르메스 유치에 공을 들였지만 입점은 무산됐다. 에르메스는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에 모두 입점했지만 유독 업계 1위 롯데에는 마음을 주지 않았다. 경쟁사에 비해 롯데백화점은 대중적인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 분석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내 명품매장으로는 최대 규모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메스 관계자는 “그동안 이견 차이로 인해 롯데백화점 입점이 무산됐지만 내년 5월 롯데백화점에 입정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른 백화점에 입점된 매장처럼 테이블웨어 등 생활소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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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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