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중국서 만개한다

입력 2013-07-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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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매출 30% 증가…중국서 지난해 매장 500개 신설

세계 최대 커피체인점 스타벅스가 중국시장 성장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CNN머니가 최근 보도했다.

스타벅스의 지난 분기 실적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은 30% 증가했다. 중국의 판매에 힘입은 것이다.

R J 호토비 모닝스타 책임자는 “(스타벅스의) 강한 판매 성장은 전통적 차시장인 중국에서 커피가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면서 “커피는 중국 도시들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의 중국시장 매출은 매장 확대에 힘입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중국 내 500개의 새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도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연내 안에 1000번째 매장을 열 계획을 세웠다. 또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 뿐만 아니라 소규모 도시에도 매장을 열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14년에 중국이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2위 커피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커피시장이다.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중국의 커피 소매판매는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0% 증가했다. 이는 홍콩과 일본을 능가하는 것이다. 전 세계 커피 매출은 3% 성장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의 마케팅 전략을 서구시장과 비슷하게 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핵심 식품과 음료 제품에 주력하는 동시에 현지 시장에 맞춘 다른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호토비 책임자는 “(중국시장에서) 스타벅스가 목표로 하고 있는 소비층은 젊고 부유하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998년 대만에 첫 매장을 연 뒤 1999년 중국 베이징에 진출했다.

한편 커피업체들의 경쟁은 심화하고 있다.

호토비는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서구 커피브랜드가 많아지면서 경쟁 심화가 가장 큰 난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커피시장은 성장 기회가 풍부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유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커피 시장 비중은 전체 뜨거운 음료 시장의 1%에 못 미치고 있다. 차는 전체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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