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이 수주한 싱가포르 톰슨 라인 213구간 위치도.(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톰슨 라인 213구간을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공사 규모는 2억2500만 달러(약 2513억7000만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89개월로 2020년 12월 완공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중심부에 위치한 칼데코트(Caldecott) 지역의 환승역사 1개소와 총연장 379m를 건설하는 공사로,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인도, 호주, 중국 업체 등 10여개 건설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벌여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싱가포르에서 수행했던 지하철 공사에서 예정 공기를 앞당기는 등 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기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높은 시공 기술력과 재무건전성을 이번 수주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관계자는 이어 “이미 수행 중인 인프라 건설현장에서의 성공적인 공사수행을 바탕으로 기술과 품질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 우위를 통해 수주를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향후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카타르, 사우디 인프라 건설 사업과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