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하계 절전]동서발전, 발전소 조기 가동으로 전력공급 확충

입력 2013-07-25 10:36 수정 2013-07-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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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피크 때 컴퓨터 등 절연기기 차단

▲동서발전 울산화력 직원들이 울산 4복합화력 가스터빈 시운전 중에 계기판을 보며 기기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신규 복합화력발전소 가동을 전력피크 기간인 8월 전으로 앞당기는 등의 전력공급 확충 방안으로 올 여름 전력난에 대비하고 있다.

실제 동서발전은 지난달 27일부로 울산 4복합화력발전소의 240MW 규모 가스터빈 2호기를 계획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가동시켰다. 당초 가동 계획은 이달 중순이었지만 8월 전력피크를 앞두고 최대한 전력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조기 가동을 결정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도 동서발전은 가스터빈 1호기을 앞당겨 계통에 병입했다. 지난 한 달 동안 가스터빈 1, 2호기가 모두 조기 가동됨에 따라 동서발전은 총 480MW 규모의 전력을 확보하게 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울산 4복합은 올 하절기 전력난 극복을 위해 2011년 제5차 전력수급 간년도 계획에 반영된 긴급 프로젝트"라며 "공기단축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현장의 안전과 공사품질 확보를 최우선적으로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달 말엔 30MW 규모의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도 준공될 예정이다. 480MW의 울산 4복합화력을 포함하면 동서발전은 올 여름 신규발전소 준공 및 시운전 전력 등으로 총 510MW 전력을 확보하게 된다. 올 여름 전력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양이다.

동서발전은 또 8월 전력피크 기간을 피해 17기의 발전소 계획예방정비를 완료했고, 석탄 운반 등 발전소 보조설비의 피크시간 내 가동을 중단하는 ‘소내 부하이전’으로 18MW의 전력을 절감하고 있다.

내부 사무공간에서의 절전대책도 함께 시행되고 있다. 동서발전은 사무실에서 소요되는 전력을 전년 7~8월 대비 20% 감축을 목표로 고강도 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력 피크시간 또는 주의단계 이상 발령시 사무실 내 컴퓨터 등 절연기기를 모두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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