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하계 절전]한전, 실시간 전력 모니터링…절전유도 앞장

입력 2013-07-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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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사상 최대 절전 캠페인도 전개

▲조환익(왼쪽 두번째) 한전 사장이 지난 6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아세아제지를 방문, 안정적인 전력수급 달성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하계 비상대책 상황실을 꾸리고 절전포인트 요금제를 내놓는 등 전력난 극복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5월 말부터 오는 9월 말까지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 실시간으로 전력수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다양한 방법을 동원, 국민적 절전을 유도하고 있다.

일반·산업용을 대상으로 한 수요관리형 선택요금제(CPP요금제)와 주택용 대상 절전포인트제를 시행키로 한 건 대표적 사례다.

CPP요금제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피크시간대에 전기를 사용할 경우 현행 요금보다 3배 이상 높은 사용료를 부과하지만, 이외엔 사용료를 0.8% 낮춰 사용시간에 따라 요금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다.

주택용 절전포인트제는 지난 3년 평균 사용 전력량보다 20% 이상 절감시 해당 월 전기요금의 일정 부분을 절전포인트로 적립해 원하는 달의 전기요금에서 감액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국내 SNS 사상 최대 규모의 소셜 절전캠페인도 벌인다. 한전은 9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가정과 사무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절전 행동 요령을 전하며 절전을 독려하고 있다. SNS 팬 300만명을 거느린 25개 정부부처·기관·기업들이 동참한다.

초·중·고등학생들이 에너지 절약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전기에너지달인 선발대회 개최 △전기 에너지절약 학생 홍보대사 구성 △에너지 홍보관 및 인근 발전소 견학 등을 진행한다.

한전은 6월부터는 LG와 수요관리 시범사업에 착수,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대기업과의 공동 대처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한전 조환익 사장은 수요관리 참여업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수요관리 시행 협조를 당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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