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병상서 95회 생일 맞아

입력 2013-07-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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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라카공화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병상에서 95번째 생일을 맞게 됐다. 사진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지난 2009년 4월 제이콥 주마 현 남아공 대통령의 연설에 참석한 모습. 블룸버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라카공화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병상에서 95번째 생일을 맞게 됐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지난 6월8일 폐 감염증으로 입원해 몇 번의 고비를 넘기고 현재 ‘위독하지만 안정된’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인공호흡장치에 의존해 호흡하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한때 일부 외신에서는 만델라 전 대통령이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지만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만델라의 옛 민주화 투쟁 동료 데니스 골드버그는 지난 1일 만델라의 병문안을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만델라는 현재 의식이 분명히 있으며 말을 걸면 눈을 뜨고 말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남아공에서는 그의 생일을 축하하는 범국민적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에 있는 학교 학생들이 이날 오전 조회시간에 ‘해피 버스데이’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남아공 정부는 모든 라디오와 텔리비전 방송에서 오전 8시 ‘해피 버스데이’노래를 방송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날은 또한 유엔이 지정한 ‘국제 만델라의 날’로 그가 일생을 통해 사회에 헌신한 정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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