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경제 안정 방안 찾는다”

입력 2013-07-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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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는 자국 경제가 큰 변동을 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 총리는 전일 “중국은 경제 성장과 고용, 인플레이션율을 목표로 유지하며 경제의 큰 변동을 피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시장에 안정적인 예측가능성을 제공하기 위한 과학적인 거시경제 정책의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이날 발언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 이후 첫 공식 행사로 주목받았다.

중국의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해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전분기의 7.7% 성장에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해 GDP 성장 목표치인 7.5%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리 총리는 “중국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경제를 재구축해야 하며 일부 변동은 불가피하다”면서 “정부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율이 한도 안에 유지된다면 경제 개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인 경제지표 변화로 인해 경제정책 방향을 바꾸면 안된다”면서 “경제가 적절한 수준을 벗어나거나 큰 변동을 겪을 경우 민첩하고 준비성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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