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새만금 방조제 간척지 7월 개발착수

입력 2013-07-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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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새만금 방조제(33.9km) 준공으로 드러난 간척지를 7월초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갔다고 12일 국무총리 소속 새만금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5공구 농업용지 1513ha(457만평)를 지난 4일 착공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 2010년부터 내부 방수제 공사를 진행해 개발여건이 양호한 곳이다. 하반기에는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신시도(3호 방조제 시점부에 위치) 대규모 복합휴게시설 설치 공사를 착수한다.

아울러 새만금지구 내부개발계획 면적 2만8300ha 가운데 1만2360ha를 농업용지(8570ha), 생태·환경용지(930ha) 및 농촌도시용지(460ha)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농업용지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수출농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농업용지에 연접한 생태·환경용지와 농촌도시용지도 농업용지 조성과 연계해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새만금 방조제 준공이후 드러난 내부간척지를 농업용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0년부터 내부간척지의 제방 역할을 하는 방수제(9개공구 54.2km) 공사를 착수했으며, 2015년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말에 56%까지 추진(2012년말 36%)한다.

전체 7개 농업용지 조성대상지중 동진강 측(김제시 광활면에 연접)에 위치한 농업용지 5공구(1513ha)는 2017년까지 1456억원을 투입해 첨단농업시범단지, 원예단지, 대규모농업회사 입주단지, 농산업클러스터 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머지 농업용지(7057ha)와 생태·환경용지 등은 2015년부터 연차적으로 착공해 2020년까지 조성한다. 완료농업용지 5공구 공사 착수는 새만금 내부개발의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농업용지는 첨단 농업기술과 연구기능이 결합된 첨단 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새만금 방조제를 준공한지 3년만에 2000만명의 방문객이 새만금을 찾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어 새만금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 중심부에 위치한 신시도(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에 새만금 최초의 민간 관광투자로 호텔·식당 및 판매시설을 갖춘 5.6ha(1만7000평) 규모의 복합휴게시설 건립공사를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3호 방조제 내측에 매립한 신시-야미구간 다기능부지 193ha(58만평)를 숙박·상업·해양레포츠 휴양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연말까지 민간사업자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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