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에 원전 방호벽 조속한 설치 촉구

입력 2013-07-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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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방사능 오염도 커져 해양으로 유출 우려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방사능 누출사태가 일어났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에 방호벽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원전 주변 지하수의 방사능 오염도가 최근 급격히 높아졌다”며 “이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원회는 “도쿄전력은 당초 완공 예정일인 2015년 3월 이전에 공사를 마쳐야 하며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오염수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전력은 전날 후쿠시마 원전 2호기 터빈 건물과 부두 사이에 있는 우물에서 채취한 지하수에서 정상치보다 244배 높은 수준의 세슘137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세슘134도 ℓ당 1만1000베크렐로 8일의 9000베크렐에서 증가했다.

도쿄전력은 지하수 방사능 오염도가 급격히 높아진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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