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시가총액 상위 10대기업 비중 하락…35%선 밑으로 하락

입력 2013-07-0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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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의 비중이 35%선 밑으로 떨어지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전체 시총 1184조7847억원 가운데 상위 10대 기업의 시총은 404조3164억원으로 전체의 34.1%에 그쳤다.

시총 상위 10대 기업의 비중은 지난해말 35.8%에 달했지만 올해 들어 계속 하락세를 보여 5월 말 35.3%에 이어 지난달 말 35.2%로 내려갔고 이번 달 들어 35%선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시총 1위 삼성전자의 하락세가 전체 분위기를 이끌었다.

삼성전자의 시총은 지난해말 224조원으로 전체 시총의 17.74%를 차지했지만 이달 5일 187조원으로 줄어 비중이 15.8%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은 2007년 말만 해도 7.79%였지만 이후 증가세를 보여 △2008년 말 10.66% △2009년 말 12.08% △2010년 말 11.27% △2011년 말 13.58% △2012년 말 17.7%까지 커졌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상당수 시총 상위주들이 주가 하락으로 힘을 잃어 포스코 시총 비중도 지난해 말 2.9%에서 2.2%로 줄었고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는 2.5%에서 2.1%로 내려갔다. 또 기아차가 2.4%에서 2.1%로, 신한지주는 1.6%에서 1.5%로 각각 낮아졌다.

반면 현대차의 시총은 지난해 말 48조원에서 이달 5일 47조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시총 비중은 3.8%에서 4.0%로 커졌다. 또한 한국전력도 1.4%에서 1.5%로, 삼성생명은 1.4%에서 1.8%로 각각 높아졌다.

당분간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 시총 비중 하락과 시총 상위주의 동반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총 비중 하락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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