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공공기관 국민불신 커져… 패러다임 혁신할 때”

입력 2013-07-08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실태를 비판하며 강도 높은 경영 혁신을 주문했다.

현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하며 “공공기관의 부채증가와 방만경영, 납품비리 등에 대한 국민의 비판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의 부채증가로 국민경제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공공서비스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며 “과도한 성과급을 주는 등 방만경영 사례가 반복되고, 원전납품 비리 등으로 국민의 불신이 갈수록 커져가는거 아닌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새정부 국정과제 수행을 차질없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과 관리의 패러다임을 혁신할 때”라며 “국민중심, 창조경제 견인 등에 중점을 두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또 “공공기관이 필수적인 공공서비스의 효율적 제공 뿐만 아니라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차별 해소, 청년·여성·지역인재의 고용 등 사회적 이슈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발표되는 공공기관 합리화 정책 방향과 관련, “효율성, 투명성, 책임성 등 3대 원칙과 이에 따른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자율경영체제 확립, 국민감시체제 강화 등 주요 추진과제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05,000
    • -2.39%
    • 이더리움
    • 5,215,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2.1%
    • 리플
    • 723
    • -0.69%
    • 솔라나
    • 239,600
    • -2.36%
    • 에이다
    • 639
    • -2.89%
    • 이오스
    • 1,138
    • -1.9%
    • 트론
    • 159
    • -4.22%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550
    • -2.05%
    • 체인링크
    • 22,400
    • +0.13%
    • 샌드박스
    • 607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