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승인

입력 2013-07-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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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첫 FTZ 들어서게 돼

중국 국무원은 3일(현지시간)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 free trade zone) 조성안을 승인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이는 중국 내 첫 FTZ로써 상하이 양산항을 중심으로 28㎢ 면적의 대지에 10여 년에 걸쳐 자유무역지대가 조성된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상하이에는 세계 일류 교통·통신 시설이 들어서게 돼 국내외 기업들의 아시아 공급망 허브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 중앙정부의 지도 아래 상하이 시당국은 무역과 투자 촉진 목적의 혁신적인 방안을 도입하게 되며 서비스산업 개방도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상하이 FTZ 승인이 개방·개혁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젠다녠 상하이자유무역지대사무국 부국장은 “현지 무역업체에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 투자와 무역결제 등과 관련해 개선된 정책을 펼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칭화대의 저우스젠 중·미관계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FTZ는 양쯔강 하류 삼각주 지역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증진시킬 것”이라며 “상하이는 중국의 금융과 경제, 기술 중심지이기 때문에 여기에 FTZ를 세우는 것은 옳은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는 FTZ 설립에 중국 경제·물류 중심지를 놓고 홍콩과의 경쟁을 본격적으로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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