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경 정부간해양학위원회 의장, 한국인 최초 연임 성공

입력 2013-07-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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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의장에 선출됐던 변상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해양수산부는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3일 파리에서 개최된 제27차 IOC 총회에서 변상경 박사가 신임 의장으로 재선출됐다고 밝혔다. 전 세계 해양과학 분야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IOC는 세계해양과학과 해양정책을 총괄하는 유네스코 산하 해양국제기구로 1960년 창설돼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다. 현재 140개국이 회원으로 있으며 우리나라는 1961년 1차 총회 때 가입했다.

이번에 재선출된 변 의장은 지난 2011년 6월 한국인으로는 50년 만에 처음으로 IOC 의장에 선출된 이후 지난 2년간 의장직을 수행해 왔으며 앞으로 2년간 IOC를 다시 대표하게 된다.

변 의장은 프랑스 정부지원 장학프로그램으로 프랑스 국립 해양연구소와 브레스트 대학에서 유학한 해양과학 1세대로 그간 UNESCO 한국위원회 위원, IOC 부의장을 역임했었다. 특히 IOC 의장을 수행하면서 전 세계 운용해양시스템 구축을 위한 대륙별 포럼 주최 등 회원국 간 협력 증진에 노력해 국제해양과학계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 뛰어난 친화력과 국제적인 감각 또한 갖춘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변 의장은 선출 이후 소감을 통해 “해양을 통한 인류발전 기여라는 IOC 목표에 맞춰 세계 해양과학계에 새로운 이슈로 대두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해양 이산화탄소 문제, 쓰나미 등과 관련해 IOC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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