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이 평균 4.9% 인상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다음달 1일부로 지역난방 열요금을 평균 4.9%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요금조정은 그동안 고정비 환급 만료와 지난해 6월 이후 요금인상을 자제함에 따라 발생한 고정비 초과 환급금에 대한 조정 요인이 반영됐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연료비 인상분의 요금 미반영 누적 및 고정비 환급분 조정요인 등으로 이번에 상당 수준의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사용자 부담 등을 고려해 연료비 인상은 재차 유보하고 고정비 환급분 조정요인에 한해서만 열요금을 4.9% 조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열요금 조정에 따라 지역난방 아파트 전용면적 85㎡세대는 월평균 약 4200원 정도의 난방비 증가가 예상된다.



